Mention425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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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f:type qkg:Mention
so:text 보통 하나의 과학 이론이 선행 이론들보다 낫다고 느껴지는 것은 그것이 단지 퍼즐을 발견하고 해결하는 더 나은 도구임을 의미하기보다는, 어떻든 자연이 참으로 무엇과 같은가에 대한 더 나은 표상이기 때문이다. 잇따르는 이론들이 진리에 더 가까이 성장해간다거나, 또는 진리에 점점 더 가깝게 근접해간다는 말을 우리는 흔히 듣는다. 명백히, 이와 같은 일반화는 한 이론에서 도출된 퍼즐 풀이나 구체적인 예측에 대해서가 아니라, 그보다는 그 이론의 존재론, 즉 그 이론이 상정한 존재자들과 "진짜 거기에" 있는 것 사이의 일치를 말하는 것이다. 아마도 전체 이론에 적용되는 "진리"의 개념을 구제할 다른 방식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이 방식으로는 안 될 것이다. 내 생각에, "진짜 거기"에와 같은 문구를 재구성할 수 있는, 이론에 독립적인 방식은 없다. 한 이론의 존재론과 그에 대응하여 자연에 "진짜" 존재하는 것 사이의 일치라는 관념은 이제 내게 원리상 환상에 불과한 것처럼 보인다. 더욱이 과학사학자로서 나는 그런 견해가 그럴듯하지 않다는 인상을 받는다. 이를테면, 나는 퍼즐 풀이의 도구로서 뉴턴의 역학이 아리스토텔레스의 이론을 능가하고, 아인슈타인의 이론이 뉴턴의 이론을 능가한다는 것을 의심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나는 그 이론들이 이어지는 과정에서 어떤 정합적인 존재론적 발전의 방향을 찾을 수 없다. 그 반대로 몇 가지 중요한 측면에서, 물론 모든 측면에서는 아니지만,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 이론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이론이 그들과 뉴턴 이론의 거리보다 더 가깝다. (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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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les where Mention425721 is the object (without rdf:ty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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