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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요 근래 핵발전소를 폐기하자고 하는데, 사실 국민들께서 잘 아시다시피 우리나라에는 기름 한 방울, 가스 한 톨도 나지 않는 나라입니다. 에너지 제로인 나라입니다. 프랑스 같은 나라는 에너지 자급률이 105%가 됩니다. 옛날 아프리카 식민지 국가의 모든 자원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독일 같은 데도 50%가 됩니다. 그런 나라도 전력의 80% 이상을 원자력발전소에 의지하고 있습니다. 독일이 원자력발전소를 폐기한다고 하지만 그건 경우가 다릅니다. EU와 같은 나라이기 때문에, 독일과 EU는 국경선을 같이 하고 있는데 독일 국경에 가까운 프랑스의 원자력발전소에서 나오는 전기를 그냥 갖다 쓰면 됩니다. 같은 EU 경제권이기 때문에. 그래서 독일이 핵발전소 안 하겠다는 것과 프랑스의 시설을 갖다 쓰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고, 또 우리 같은 경우에는 지금 31%의 전력을 원자력에 의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세계에서 전기료가 거의 가장 싼 편입니다. 원자력 폐기한다고 하면 전기료가 40% 올라가야 합니다. 가구당 1년에 86만 원 정도 더 부담해야 합니다. 국가적으로는 15조의 에너지 비용을 써야 합니다. 현실적으로 기름, 가스 안 나는 나라는 이길밖에 없습니다. (ko) |